태안농기센터 대여은행 가동… 퇴비살포기 등 마련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에게 농업기계를 대여하는 농업기계은행을 본격 가동한다.농업기계 대여은행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와 비싼 가격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을 더는 데 큰 효자노릇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벼까락제거기, 퇴비살포기, 논두렁조성기, 파이프밴딩성형기 등 농기계 67종 245대를 준비해 놓고 있다.
대여료는 기계구입가격에 따라 징수하며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가에 임대토록 조례로 정해 보통 1일 1만원에서 3만원이면 모든 농작업기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는 4월부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7시까지 평상시보다 2시간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공휴일과 토요일에도 근무를 실시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한 지역 농업인들의 편의를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농업기계은행에서 농기계를 사용하고 있는 한상중씨(송암리)는 "1년에 몇 번 밖에 사용하지 않는 작업기를 대여해 사용함으로써 지난해 500만원의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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