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인재육성지원사업 본격화
말 많은 인재육성지원사업 본격화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1.03.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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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7억 투입… 26일부터 12개반 편성·운영
속보=아산시에서 추진하는 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이 오는 26일부터 온양한올고등학교를 거점학교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관련기사 21일자 16면 보도)

시 관계자는 "아산시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이 사교육을 강화하고 소수인원에 대한 특혜라고 반대의사를 밝혀 왔으나 교육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공감대 형성으로 12개반 200명(중3학년 50명, 고1~3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12월까지 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실시하는 아산시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은 희망학생에 대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수준별로 12개반을 편성해 학기 중 토요일 및 방학 중 주중 집중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중3은 국어,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고등학생은 언어, 수리, 외국어, 논술과 진로·진학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강사는 현직교사와 외부강사를 5대 5로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각 학교별 담당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통해 세부교육내용 등을 16일까지 준비해 2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아산시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은 각 고등학교 교감, 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 시청 관계자, 학부모대표 등으로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주관학교 선정, 학생선발, 강사운영 등 협의·결정하고 각 학교별 담당 교사 등 실무진을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사항을 협의 운영하게 된다.

아산시 교육도시 김 성호 팀장은 "일부에서 소수인원에 대한 특혜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희망학생을 중심으로 학교장이 추천하되 학교 정원에 비례한 인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우선 추천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며 "학생 개별진단과정을 거쳐 강사수급을 결정하는 등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관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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