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7억 투입… 26일부터 12개반 편성·운영
속보=아산시에서 추진하는 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이 오는 26일부터 온양한올고등학교를 거점학교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관련기사 21일자 16면 보도)시 관계자는 "아산시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이 사교육을 강화하고 소수인원에 대한 특혜라고 반대의사를 밝혀 왔으나 교육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공감대 형성으로 12개반 200명(중3학년 50명, 고1~3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12월까지 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실시하는 아산시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은 희망학생에 대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수준별로 12개반을 편성해 학기 중 토요일 및 방학 중 주중 집중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중3은 국어,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고등학생은 언어, 수리, 외국어, 논술과 진로·진학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강사는 현직교사와 외부강사를 5대 5로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각 학교별 담당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통해 세부교육내용 등을 16일까지 준비해 2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아산시인재육성 지원프로그램은 각 고등학교 교감, 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 시청 관계자, 학부모대표 등으로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주관학교 선정, 학생선발, 강사운영 등 협의·결정하고 각 학교별 담당 교사 등 실무진을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사항을 협의 운영하게 된다.
아산시 교육도시 김 성호 팀장은 "일부에서 소수인원에 대한 특혜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희망학생을 중심으로 학교장이 추천하되 학교 정원에 비례한 인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우선 추천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며 "학생 개별진단과정을 거쳐 강사수급을 결정하는 등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관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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