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해외팬 "SM 활동방해 중단하라"
JYJ 해외팬 "SM 활동방해 중단하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3.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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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권리보장·인권보호 탄원서 제출… 10개 국어 서명운동
그룹 '동방신기' 출신 준수(24)·유천(25)·재중(25)의 그룹 'JYJ'(사진)를 살리기 위해 팬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118개국 8만6000명의 JYJ 해외팬들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앙지방법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됐다.

JYJ의 방송활동 권리 보장과 인권보호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서명 운동은 지난달 2~25일 각국의 한류사이트에서 진행됐다.

영어로 작성된 문안은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등 10개 국어로 번역됐다.

이집트, 쿠바, 자메이카 등 한류와 다소 거리가 멀 것 같은 국가의 팬들도 서명에 동참했다.

탄원서의 문안 작성을 주도한 지미 킴은 최근 e-메일을 통해 "한국의 법원은 JYJ의 자유로운 연예활동에 대한 권리를 두 번이나 확인해줬다"며 "하지만 SM 엔터테인먼트 등의 단체들은 공개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법원의 명을 위반해 왔다. 팬들로서 그들에 대한 조치"라고 탄원서 제출 이유를 밝혔다.

동방신기 매니지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JYJ 멤버들은 여전히 방송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최근에는 JYJ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케이블채널 QTV 'JYJ의 리얼24'(가제) 방송이 무산되기도 했다.

앞서 법원은 2009년 10월 SM이 동방신기 멤버들과 체결한 전속계약이 불공정계약임을 인정했다.

이후 SM은 지난해 4월 준수 등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준수 등 3명도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법원은 최근 "SM이 JYJ의 연예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위반행위 1회당 200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간접 강제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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