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철도 건설사업 본궤도
중부내륙 철도 건설사업 본궤도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3.09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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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5개 공구 노반설계 용역 선정
내년 상반기말 발주… 2016년 개통 예정

단선 철도냐 복선 철도냐를 놓고 논란이 빚어졌던 중부내륙선철도 이천~충주 철도건설사업이 5개 공구의 노반 실시설계 낙찰자를 선정해 본궤도에 오른다.

철도시설공단은 9일 이천~충주 철도건설 1~5공구 노반 실시설계용역이 낙찰자를 선정하며 입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공구별 낙찰자와 계약을 맺고 용역기간 450일의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말에는 노반 건설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경기도 이천에서 시작하는 1공구 설계용역은 유신이 예정가격 대비 79.46%인 22억7270만원에 이 용역을 수주했고 70%의 지분으로 일신이앤씨(20%),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10%)와 한 조를 이뤄 입찰에 참가했다.

2공구 실시설계는 벽산엔지니어링이 50%의 지분을 갖고 동부엔지니어링(30%), 삼보기술단(2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예가 대비 81.57%인 23억9000만원에 낙찰받았다.

3공구 실시설계는 동부엔지니어링이 예가 대비 80.86%인 15억8590만원에 수주했고 50%의 지분으로 대한콘설탄트(37%), 한국종합기술(13%)과 손잡고 입찰에 참여했다.

4공구는 수성엔지니어링이 4 0%의 지분을 갖고 평화엔지니어링 및 유신(각 3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가했다.

수성엔지니어링은 예가 대비 81.82%인 16억3200만원에 수주해 5개 공구 중 가장 높은 낙찰률를 기록했다.

5개 공구 중 최대어인 5공구 실시설계는 케이알티씨가 예가 대비 79.26%인 42억7746만원에 이 용역을 수주했으며 케이알티씨는 60%의 지분으로 태조엔지니어링(25%), 케이알엔지니어링(15%)과 한 조를 이뤄 최대어를 낚았다.

경기도 이천시와 충주시 가금면, 봉방동 일원을 잇는 연장 53.3km의 이천~충주 철도건설사업은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총연장 94.3km)의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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