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악천후 뚫고 3·1절 독도 콘서트
김장훈, 악천후 뚫고 3·1절 독도 콘서트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3.0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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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히트곡 등 열창
3·1절 독도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가수 김장훈이 '독도 원정대' 200여명과 함께 1일 오후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에서 약 1시간 동안 '독도 페스티벌'을 펼쳤다.

지난해부터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독도 페스티벌'의 하나다. 전날인 2월28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하루 연기됐다.

김장훈 등 독도원정대는 이날 오전 9시께 강릉항에서 '씨스타'호를 타고 독도로 향했다.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 VANK 회원 등 320여명이 함께 했다.

거친 파도를 넘어 오후 1시20분께 독도에 도착, 오후 3시30분부터 공연을 시작했다. 김장훈은 애국가로 출발해 '난 남자다', '오페라' 등 히트곡을 들려준 뒤 '아리랑'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공연 중간에는 특유의 발차기도 선보였다.

김장훈은 "독도 페스티벌을 세계 최대의 페스티벌로 만드는 게 꿈"이라며 "정치적 접근보다는 내가 가진 음악을 통해 문화적으로 독도문제에 접근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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