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의 자질(資質)
군의원의 자질(資質)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1.02.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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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일언
능력(能力)과 자질(資質)은 어떤 일을 훌륭하게 처리할 수 있거나 해낼 수 있다는 뜻이다. 개인에 따라 타고날수도 있고 후천적으로 키워갈 수도 있다.

대부분 조직에서는 주어진 업무를 가장 잘 처리하는 직원을 우선 인정하게 된다. 능력과 자질을 모두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22일 193회 임시회를 폐회한 괴산군의회 의원들이 최근 일부 주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7~8개월간 벌인 의회활동이 요지다.

주민 K씨는 "의회가 군정의 감시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에는 결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또 "첫 임기 1년은 배우는 과정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1~2명을 제외한 일부 의원들의 자질은 아닌 것 같다"고 혹평했다.

일부 공무원들도 다양한 군정질의와 감사에서 핵심을 찾지 못하는 의원들을 속으로 비웃는 눈치다.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이 이 같은 수준의 군의원을 한 수 아래로 보는 것이다.

이뿐 아니다.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도 매우 미약하다는 여론도 있다.

군정의 문제를 지적하려면 의원들도 전문가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주민에게 인정받고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벌이려면 능력과 자질을 키워야 한다.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의정활동은 주민들이 용서하지 않는다.

의원들은 주민들이 선택한다는 사실을 망각(忘却)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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