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 행복합니다-"신체 불편 극복하고 안전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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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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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교통봉사대, 우암초서 등교 지도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켜주는 수호천사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들은 청주시 장애인 교통봉사대(대장 유성룡)소속 대원들로 이들은 장애의 불편한 몸에도 불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를 입지 않도록 올 초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우암초(교장 김정환) 학생들 등교 시간에 맞춰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학교 후문 앞에서 교통지도를 해오고 있다.

이와 같은 선행에 이 학교 어머니들로 구성된 녹색어머니회도 이들과 함께 교통지도에 나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돕고 있어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없이 맘편히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장애인 교통봉사대의 봉사로 학교에서는 기존에 실시해 오던 학생 교통봉사 제도를 없애고 아침 시간을 교육활동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이 학교에서는 올들어 단 한건의 경미스러운 교통사고 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

장애인 교통 봉사대 한 대원은 “장애의 불편함을 알기 때문에 한 순간의 실수로 장애 아픔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운전자나 보행자나 서로 양보하고 조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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