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역 갤러리 탈바꿈
영동역 갤러리 탈바꿈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02.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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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부조벽화 5개 작품 설치
국악·포도·와인 홍보 한몫

영동역 지하도 벽면의 도자 부조벽화가 영동을 찾는 외지인은 물론 주민들에게 갤러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지역 자산인 국악, 포도, 와인을 홍보키 위해 2009년부터 신활력 사업비 2억9000만원을 투입해 도자 부조벽화 5개 작품을 지난 1월 완공했다.

군은 지난해 1차 사업으로 도자 부조벽화 '국악의 어울림', '가족과 함께하는 국악체험', '와인저장고'를 완공한 데 이어 지난 1월 2차 사업으로 '포도따기 체험', '와인바'의 도자 부조벽화를 완료해 어두운 지하도를 국악과 와인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도자 부조벽화 중 '포도따기 체험'은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인 영동에서 열리는 포도축제 때 포도따기 체험을 하고 있는 즐거운 가족의 모습을 표현했다.

아울러 '와인바'는 100개의 농가형 와이너리를 육성해 100가지의 독특한 향과 맛이 나는 와인을 즐기며 음미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해 설치된 '국악의 어울림'은 국악을 연주하는 젊은 여성그룹과 사물놀이가 어울려 국악 한마당을 펼치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국악체험'은 가족과 함께 신나게 국악 연주를 배우며 체험해 보는 모습으로 영동을 알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지인의 유동인구가 많은 영동역 지하도를 지역의 대표적 자산인 국악, 와인, 포도를 홍보하는 갤러리로 조성해 외지인들에게 영동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군이 지난 1월 영동역 지하도에 완공한 '포도따기 체험'이라는 제목의 도자 부조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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