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산림내 목조건물 보호
증평군 산림내 목조건물 보호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1.02.13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평군은 전통사찰 등 산림 내 목조건물 보호를 위해 이격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격공간조성사업은 사찰 및 목조문화재와 인접한 주변 산림 간에 충분한 간격을 조성해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사찰 및 목조건물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사업이다.

군은 단순히 이격공간조성에 그치지 않고 유사시를 대비한 소화전을 설치하는 한편 산림인접 경작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소각대상물 사전제거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위험기간 중 소각금지 기간을 운영해 경작지에서의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현재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내 보광정사, 삼보사, 보타사, 충용사, 보경사 등의 사찰과 인근 산주의 동의를 받아 놓은 상태며, 기간제근로자 6명을 투입해 14일부터 오는 4월 13일까지 2개월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순간의 실수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유발하게 된다"며 "철저한 사업추진을 통해 산림 내에 있는 지역의 문화유산들을 산불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