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제로화 작전 돌입
산불 제로화 작전 돌입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02.0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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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종합대책본부 설치
5월까지 입산통제 등 강화

영동군은 봄철 건조기를 앞두고 산림자원 및 산림환경 보호를 위해 산불감시 시스템 구축 등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산불 제로화 작전에 돌입했다.

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박달산 등 산림 3400ha를 입산통제구역, 삼봉산 등 27개 노선 49.3km 등산로를 폐쇄지역으로 고시하고 단계별 입산통제를 실시하는 한편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

또 산불전문 진화대원 60명, 산불감시원 45명, 초소감시원 11명을 취약지역에 배치하는 등 초동진화 준비태세를 완료하고 순찰 및 주민계도 활동도 강화했다.

군은 특히 영동읍 삼봉산(해발 930m)과 용산면 박달산(해발 475m)에 설치한 무인 산불감시카메라와 중앙통제실의 무인감시시스템, 11개 산불감시초소 등을 연계 운영해 산불 조기 발견과 정확한 위치 확인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군은 또 산불 60%이상이 논·밭두렁 태우기 현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산불위험시기가 오기 전인 2월말까지 산불감시원, 산불예방 전문진화대, 지역주민 등이 공동으로 논·밭두렁 태우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영동소방서를 비롯한 12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도 구축해 담당구역을 지정하고 적극적인 계도활동 및 산불 발생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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