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여자의 이야기
철없던 여자의 이야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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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새벽 정기공연- 마요네즈
극단 새벽에서는 제50회 정기공연 ‘마요네즈’를 오는 26일부터 연극창고 새벽에서 공연을 갖는다.영화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마요네즈는 90년대 철없는 엄마, 남편에게 사랑받아 본 기억이 없는 엄마, 자식들에게도 외면당하는 엄마의 이야기다.아버지가 죽는 순간에도 자신의 겉치레에만 신경쓰며 바지에 변을 지린 아버지를 구박하던 어머니와 이에 환멸을 느낀 딸이 함께 살면서 웃고 울며 죽은 아버지를 미워하고 그리워한다. 어두운 가족사로 인한 상채기들이 하나, 둘 드러내며 여성으로서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연출을 맡은 위선일씨는 ‘사로잡힌영혼’, ‘서툰사람들’ 등 30여편의 연극을 연출했으며, 제10회 전국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배우 김옥희씨는 연극 ‘혈맥’으로 2006 충북연극제 최우수여자연기상 수상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딸같은 엄마와 엄마 같은 딸의 갈등을 통해 여성의 정체성을 생각해 볼 마요네즈는 오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 7시. 일요일은 오후 5시에 공연한다. 또한 충북좋은공연종합관람권 선정작으로 티켓구매자들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숙자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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