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 음성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하는 등 장학금 1억54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음성장학회는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올 장학생 선발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 장학생을 신설해 생활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자녀 중 학업과 예체능 분야에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구제역 피해농가 자녀를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장학생 선발 인원은 성적장학생 105명, 특기장학생 12명, 다문화 장학생 4명 등 모두 121명에게 장학금 1억5400만원(고등학생 90만원, 대학생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음성장학회 관계자는 "현재 49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고 음성군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