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충주캠퍼스 녹색성장 이끈다
건국대 충주캠퍼스 녹색성장 이끈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1.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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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강원 등 6개 시·군과 양해각서 체결
3년간 84억 투입… 숲 관광메카 사업 추진

건국대 충주캠퍼스가 올해부터 3년간 84억원을 들여 충북과 강원, 경북 등 중부내륙권의 녹색성장을 이끌게 된다.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중부내륙 6개 시·군의 숲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중부내륙산악권 숲 관광메카시티 개발사업'을 내달부터 본격 추진하게 된 것이다.

건국대 충주캠퍼스는 오는 26일 충주시 단월동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충주시와 제천시, 문경시, 괴산군, 단양군, 영월군과 숲 관광메가시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내달 말까지 6개 시·군과 함께 사업추진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이 풍부한 중부내륙지역은 교통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경제활성화 동력을 마련하게 된다.

건국대는 각 지역별로 충주는 배움의 숲, 제천은 한방의 숲, 단양은 산림문화체험의 숲으로 꾸미고 괴산은 '어린이 동화의 숲', 문경은 '그린체험의 숲', 영월은 '건강의 숲'이라는 주제를 설정해 각 지역별로 2~4가지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추진 협의체는 건국대에 설치돼 사업 공동운영과 관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 정부와의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지난해 4월 우수사업으로 선정한 중부내륙산악권 숲 관광메가시티 개발사업에는 앞으로 3년간 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건국대 관계자는 "중부내륙산악권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녹색성장의 붐을 조성해 지역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중부내륙지역 시·군이 발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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