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우유·쥬스 등 포장용기로 사용되고 있는 종이팩과 폐휴대폰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화장지와 친환경수세미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시행한다.

종이팩의 화장지 교환행사는 대덕구가 환경부를 통해 '종이팩-화장지 교환 캠페인' 시범운영 자치구로 선정돼 (사)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로부터 화장지 2만롤을 무상으로 지원받기 때문이다.

종이팩은 고급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일반폐지에 비해 재활용가치가 매우 높음에도 재활용률이 약 30%로 저조한 상태다.

이는 폐지와 혼합 배출돼 재활용처리 공정에서 폐기물 처리되거나 종량제 봉투에 투입돼 소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폐휴대폰 또한 경제적 가치가 1대당 약 2500원으로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의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우수한 자원이다.

구는 주민들이 종이팩과 폐휴대폰을 모아서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종이팩 1kg당 화장지 1롤, 폐휴대폰 1대당 친환경수세미 1장으로 교환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