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형 와이너리 집중 육성
농가형 와이너리 집중 육성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01.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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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내년까지 100곳 선정… 제조기반시설 지원
국내 대표적 포도 산지인 영동군이 와인의 관광상품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인 '농가형 와이너리(Winery) 100곳 육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0농가씩을 선정해 총 100개의 농가형 와이너리를 육성해 각기 다른 100가지의 맛과 향이 나는 와인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54 농가에 와인생산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또 군내 포도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농가형 와이너리 신청을 받아 26가구를 선정한 뒤 5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종 와인 제조 기반 시설을 지원 할 계획이다.

군이 지원할 시설은 와인 1000ℓ 이상을 만들 수 있는 파쇄기, 착즙기, 스테인리스 발효 숙성탱크, 와인 이송펌프, 여과기, 캡슐수축기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원 대상 농가를 영동포도클러스터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와인 아카데미'에 참여시켜 주류제조 이론 공부 및 실습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주류 제조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농가형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차별화를 위해 고유의 포장재와 라벨을 개발, 영동 와인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내년에도 20농가를 와이너리로 육성해 총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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