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지역 노인 '활기찬 노후' 웃음꽃
수몰지역 노인 '활기찬 노후' 웃음꽃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1.01.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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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대청댐효나눔복지센터' 프로그램 다채
하루 250명 취미교실 등서 즐거운 여가생활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대청댐효나눔복지센터(센터장 임재일)가 지역 노인들에게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센터는 하루 평균 170~250명의 노인들이 방문해 노래교실과 미술교실에 참여하고 영화감상까지 즐기며 즐거운 여가를 보내고 있다.

센터는 또 회인파출소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교실을 열고 보은보건소 서부통합보건지소의 협조를 받아 건강교실도 운영하는 등 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보은군이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면노인대학사업에 선정되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제공해 대청댐 건설로 지역이 수몰되며 웃음을 잃었던 회인·회남면 노인들에게 미소를 찾아주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발굴에 더 노력하고, 수몰로 아픔을 겪은 회인·회남면에 웃음이 가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가 지난해 10월 개관한 대청댐효나눔복지센터는 2317㎡ 면적에 연면적 882㎡,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건물로 수자원공사와 보은군이 운영비를 공동 부담하고 있다.

대청댐효나눔복지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이 센터에서 식사까지 제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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