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구제역·AI 확산 주춤
음성지역 구제역·AI 확산 주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1.01.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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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접종시기 등 감안 다음주 최대고비 예상
음성군 내에서 빠르게 확산되던 구제역이 17일 이후 확산속도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여기에 방역당국을 바짝 긴장시켰던 조류인플루엔자(AI)도 의심신고 2건이 음성으로 판정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안도하고 있다.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시기 등을 감안할 때 다음 주가 이번 구제역 사태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현재 구제역은 전날 접수된 돼지농가의 의심신고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28건의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살처분·매몰 규모는 돼지 11농가 6만676마리, 소 19농가 1748마리로 늘었다.

하지만 한우농가에서 하루 4~5건씩 접수되던 의심신고가 18일 이후 끊긴 데다 돼지도 의심신고 건수가 크게 줄었다

다만 예방백신이 부족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새끼돼지는 의심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과 15일 신고가 들어온 오리농가의 AI는 음성으로 판정돼 방역당국이 한숨을 돌렸다.

군 관계자는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구제역 확산속도가 주춤하고 있다"며 "돼지농가에 대한 방역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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