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단양 지키자" 방역 총력전
"청정 단양 지키자" 방역 총력전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1.01.19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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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초소 추가 설치 … 12곳 확대 운영
군, 5일장 폐쇄 검토 등 대책마련 논의

단양군이 최근 제천시 송학면 한우농가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초소를 확대하는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방역초소는 연곡 초소로, 단양군 어상천과 제천시 두학을 연결하는 갑산 장재 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평소 통행량이 많지 않은 도로이나 인근 제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유입 방지를 위해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이 설치 운영하고 있는 방역초소는 11개소에서 12개로 늘어났다.

12개 초소에 대한 1일 근무자 수만 해도 96명이나 된다.

군은 군수 주재의 간부회의를 열고 구제역 방역활동에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순회 수리반을 구제역 현장에 파견, 동파되거나 정상 작동되지 않는 방역장비 수리 봉사에 나섰다.

또 임대 농기계인 과수용 SS분무기 2대, 동력분무기 2대 등 농업장비를 축산 농가에 지원해 방역활동을 돕고 있다.

특히 단양 5일장 폐쇄를 적극 검토 중에 있으며 관내 업체 종사자 가운데 제천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에 대한 구제역 유입 대책도 강구 중에 있다.

현장 근무자를 위로하는 방문행사도 줄을 잇고 있다.

단양군배구협회(회장 유금식)는 지난 주말을 이용해 빵, 만두 등 간식을 12개 초소에 전달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순회 수리반이 19일 구제역 현장에 파견돼 방역장비 보수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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