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복숭아 동해 우려
음성 복숭아 동해 우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1.01.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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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현장기술 지원
최근 계속되고 있는 강추위로 음성지역 복숭아나무에 대한 동해가 우려되고 있다.

1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음성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21.4도를 기록하는 등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휴면기인 복숭아 동해가 예상된다.

아직 동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수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나무가 고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농기센터는 이에 따라 복숭아나무 주간부에 신문지나 짚 등으로 덮어 방한 조치를 해 줄 것과 눈이 쌓인 곳에서는 뿌리목 부근 및 주간부 가지의 눈을 제거하는 등 과수원을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원에 나섰다.

또 동해로 수피가 터진 경우 즉시 고무밴드나 끈 등으로 결속해 상처 부위를 감싸주고 전정 시기를 3월 상순까지 최대한 늦출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속효성 질소비료를 사용, 가급적 시비를 일찍하고 관수를 실시해 수세를 회복시켜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저온현상이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철저한 과수원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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