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음성사랑 상품권이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11일 군에 따르면 2004년 11월 1일부터 발행하고 있는 음성사랑 상품권을 이달부터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바꿔 발행한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지역제한 사유 및 사용지역이 표기되어 있으며, 관내 모든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상품권의 발행과 판매, 회수 등 관리업무는 농협에서 맡기로 했으며, 상품권 구입은 군농협과 지역농협에서 가능하다.

군이 음성사랑 상품권을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변경한 것은 음성사랑 상품권이 단기성 사용에 그쳐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떨어진다는 여론 등을 반영한 것이다.

군은 지역사랑 상품권 유통으로 상품권 자체 발행중지에 따른 인쇄비용과 환전수수료 등 연간 1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협상품권 사용으로 군민의 상품권 사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회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