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구제역… 충청권 冬冬
거침없는 구제역… 충청권 冬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1.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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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구제역으로 매몰되는 우제류 가축이 100만마리에 육박하고 있지만 충남·북, 경기 등에서 잇따라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오는 등 구제역 확산사태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실의에 빠진 축사농가들, 방역에 몸을 돌보지 않는 공무원, 구제역 종식과 살처분된 동물 천도재를 여는 불자들, 소독약 세례를 받으면서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안타까움에 어쩔줄 모르는 국민들 모두가 신년벽두부터 구제역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 살처분 동물 천도재

6일 오전 서울 삼성동 봉은사 법왕루에서 많은 불자들이 참석해 구제역 종식발원 및 구제역 살처분 동물 천도재가 열리고 있다.
◈ 무거운 발걸음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구제역 발생으로 괴산군청 공무원 등 작업자들이 살처분을 위해 보호용 작업복을 입고 구제역 발생 농가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어디로

전국 곳곳의 가축이 구제역으로 살처분되거나 이동제한 조치로 발이 묶인 가운데 6일 제천시 화산동 도로에서 트럭에 실린 한우가 어디론가 실려가고 있다.
◈ 우린 구제역 몰라요

보은군 수한면 후평리 박문백씨(72)의 축사에서 1년 전 한꺼번에 태어나 화제를 모았던 세쌍둥이 암송아지들이 구제역 파동에도 끄떡 않고 어느새 250이 넘는 건강한 어미 소로 성장했다.
◈ 송아지도 백신접종

보령시가 보령지역 1591농가에서 사육중인 모든 소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6일 보령지역의 한 한우 농가에서 방역요원이 송아지에게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軍도 방역지원

육군 37사단은 충주와 진천, 괴산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병력과 장비를 투입, 충북도와 각 자치단체의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 돼지농가 살처분

최근 충북과 충남지역에 구제역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확진 판정이난 농장에서 돼지를 살처분하고 있다.
◈ 차량소독 강화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와 증평군 증평읍 연탄리 경계지역에 설치된 방역초소를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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