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최종민 교수 '한국의 종교음악' 강연
동국대 최종민 교수 '한국의 종교음악' 강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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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국립청주박물관
우리나라에는 무교, 불교, 유교, 천주교, 개신교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다.

다양한 종교의 수만큼 각 종교의 사상과 의식을 담은 종교음악에 대한 변천사가 궁금하다면 국립청주박물관을 찾으면 된다.

오는 20일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곽동석)에서는 제4기 박물관 연구과정 중 그 다섯번째인 ‘한국의 종교음악’ 강연이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동국대학교 최종민 문화예술원 교수의 이번 강의는, 박물관 연구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들의 설문조사에 의해 가장 듣고 싶어하는 강의로 선정돼 진행되는 것으로, 한국의 전통음악 중 한국인의 풍부한 종교심성과 그 속에서 발달한 수준높은 한국적 종교음악에 대해 재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최 교수는 “종교는 무슨 종교든지 의식에서 음악을 사용하게 되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종교 심성이 풍부하여 많은 종교를 발전시켰다는 것은 곧 많은 종교음악을 발달시켰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된다”며 “종교음악의 핵심은 죽음과 관련되는 의식에서 사용하는 음악이며, 사람이 죽으면 기독교에서는 미사를 들이고, 불교에서는 재를 올리고, 무속에서는 굿을 한다”고 말하며 기독교의 미사곡은 기독교 음악의 기본이고, 불교의 음악은 범패가 기본이라고 여기면 된다고 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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