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구 57만 시대 '활짝'
천안시 인구 57만 시대 '활짝'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0.12.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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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만8601명 증가… 도시인프라 구축 성과
충남 천안시 인구가 지난해 연말 55만1408명보다 1만8601명이 증가한 57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5년동안 인구증가 추이를 보면 2005년 9074명 증가에 이어 2006년 1만2375명을 정점으로 2007년 9549명, 2008년 6920명, 2009년 3746명 등으로 증가율이 점차 둔화돼 왔으나 올해 1만860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인구증가의 배경으로는 기업 유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기업체 종사자들의 주거공간으로 제공되는 신규 아파트건설이 뒷받침되는 등 인구 100만명을 대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도시인프라 구축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천안시가 올해 수도권 등 타 지역 소재 기업체 유치와 신규 창업을 유도한 기업은 모두 204개로 67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종사자의 전입에 따른 효과로 해석된다.

외국인도 지난해 1만586명에서 18%가 증가된 1만2455명으로 일자리 증가의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백석푸르지오 아파트 등 11개단지 7571세대가 입주하고, 내년에도 5개단지 3141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인구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인구변화는 동남구가 지난 연말 24만2683명에서 1만70명이 늘어 25만2753명, 서북구는 30만8725명에서 31만7256명으로 8531명이 증가했다.

또 소규모 아파트지역과 읍·면지역은 미미한 수준의 감소를 보였고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이루어진 일봉동, 신방동, 청룡동, 성정2동, 백석동, 부성동 등이 인구증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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