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사령관은 비행임무 계획, 항공기 탑승절차, 주요 장비 작동절차 등을 보고 받은 후 직접 F-16에 탑승해 항공기 최대 성능 기동 및 가상적기 요격훈련 등 공대공 임무를 점검하며 약 50분 동안의 지휘비행을 실시했다.
이번 지휘비행은 공군의 작전운영을 총지휘하는 작전사령관이 F-16 비행사고 이후 109일 동안 비행을 하지 않은 비행대대를 찾아 비행재개 준비상태를 최종 확인을 위해 직접 F-16 전투기에 탑승해 항공기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위축된 F-16 전투조종사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함은 물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선진 정예공군으로 거듭나겠다는 작전사령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휘비행을 마친 후 배 사령관은 조종사들에게 “F-16 항공기는 우수하고 신뢰성이 높은 항공기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비행훈련 목표와 항공기 안전관리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조종사와 정비사가 한마음 한 뜻으로 소임완수에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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