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역세권 계획 실망스러워"
"충북도 오송역세권 계획 실망스러워"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0.12.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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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의회 "실질적 개발 의구심… 적극 추진해야" 촉구
청원군의회가 충북도의 오송역세권 개발 계획을 즉흥적인 안이라고 비난하면서 적극적인 개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21일 제18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군의회는 성명을 통해 "도가 지난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송역세권을 1차와 2차에 나눠 충북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즉흥적인 계획으로 16만 청원군민들은 실질적으로 개발될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깊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의회는 또 "이는 재산권침해 등 각종 불이익을 받는 상황에서도 곧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참아낸 지역 주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줌은 물론 혼란과 갈등에 처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군의회는 특히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비 등 역세권 사업비가 늘어날 개연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투자자가 나타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느냐"며 "지역 주민들은 이 때문에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어 "충북도는 하루빨리 청원군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오송역 개발 논리와 수익모델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주민기대에 부응하는 오송역세권을 조속히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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