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조직운영·정권 재창출 주력"
"역동적 조직운영·정권 재창출 주력"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0.12.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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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내 개혁성향 의원들의 모임
"2012년 총·대선거 승리로 이끌것"

"신임 사무총장으로서 좀 더 역동적인 조직운영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민평연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은 지난 14일 민주당내 개혁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평화연대(약칭 민평연) 사무총장으로 취임하면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민평연은 이날 김근태·정세균 전 대표를 포함해 당내 중요인사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무총장으로 노 의원을 결정했다. 민평연은 2000년 김대중 정부시절 김근태 전 대표 등을 주축으로 한 재야민주화운동 출신인사들이 모여 결성한 국민정치연구회로 출발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민주당내 유일의 개혁적인 의원 모임이다.

현재 민평연은 전·현직 의원 및 원외 위원장 등 당내 주요인사 30여명을 포함해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일반회원들로 조직돼 있다.

그동안 민평연은 민주당은 물론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개혁성향 의원들의 모임으로 활동해 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라든지 대북정책 등 중요한 쟁점정책이 있을 때마다 자신들의 입장을 발표하는 등 민주당의 정책연구소 역할을 해 왔다.노영민 신임 사무총장 역시 민평연의 전신인 국민정치연구회를 통해 처음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국회의원 당선 후 재선에 이르는 현재까지 민평연의 핵심 구성원로서 활동해 왔다.

노 사무총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2012년 정권 재창출과 관련한 발제를 통해 "현 정권으로는 더 이상 국가 발전이나 서민 생활의 향상을 도모하기 어렵다. 2012년 총선과 대통령 선거는 모든 시민사회를 포함한 범민주개혁세력의 연대와 통합을 통해야만 승리할 수 있으며 민평연이 정치권과 정치권 밖의 범민주개혁세력을 하나로 묶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취임사에서도 "내년은 2012년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명박 정부가 파탄 낸 남북 평화정책 복원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 민평연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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