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반 줄이고 사랑 늘리고
잔반 줄이고 사랑 늘리고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0.12.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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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20만원 불우이웃 돕기 기탁 '눈길'
해군 제1함대 충주함(초계함, 1200t급, 함장 우상현 중령)이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20만원을 충주지역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공모전'에는 군부대 부문에 총 128개 부대가 응모했으며 충주함은 잔반(밥)을 2차 가공해 누룽지 등의 야식으로 제공하고 식당 전자게시판을 활용해 일일 잔반 발생도표를 게시하는 등의 노력을 펼쳤다.

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추진계획 시행 전(9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464kg 대비 시행 후(10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379kg으로 약 20%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충주'에서 함명을 따온 충주함은 충주시와의 자매결연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상금 20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충주MBC방송 공동 주최로 시행중인 '희망2010 나눔캠페인' 행사에 지난 8일 전달해 상금의 의미를 더했다.

충주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계속해 현재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의 절반 수준까지 줄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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