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자원봉사센터(소장 조인재)는 14일 오창읍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청원군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가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자원봉사자들이 올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원봉사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내수읍 신영란씨 등 11명이 자원봉사 공로로 청원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내수 라일락봉사회와 김진복씨 등 2명이 청원군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부부가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낭성면 신중식, 부용면 김상렬씨 부부가 자원봉사센터장의 '잉꼬부부상패'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격려사에서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잘사는 청원 따뜻한 지역사회'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충북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고숙이씨(오창적십자봉사회)가 행정안전부장관상, 신옥묵씨(청원군 낭성면) 등 2명이 충북지사 표창, 최정순씨(청원군 남일면)가 충북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