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예산편성 "비교적 합리"
청주시 예산편성 "비교적 합리"
  • 임형수 기자
  • 승인 2010.12.14 2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연대, 공약사업 관련 감소 등 문제점도 지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청주시 예산편성이 타 회계연도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으로 편성됐지만 시정목표인 녹색수도 청주의 비전이 예산편성과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등 문제점도 다수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14일 '2011년 청주시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의견서'를 통해 "공약사업관련 예산의 대폭 감소로 임기 첫해부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부풀리기 예산 편성의 후유증으로 대규모 감액편성된 상황에도 무상급식을 포함한 사회복지, 대중교통과 녹색교통수단, 청주읍성 복원, 저상버스, 안전한 택시도입 등 예산을 확대하고, SOC예산 대폭 감축, 지방채 상환 등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예산을 편성한 것은 긍정적인 노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모든 재정을 20~30% 감축하는 과정에서 시민참여제 운영, 시정평가제 운영 등의 예산과 사업비 대폭 감축은 주민참여 확대와 열린 행정 구현이란 측면에서 감축에 보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또 "주민 삶의 질과 관련된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 노후공동주택 보수사업, 종합사회복지관 지원, 일자리 창출 및 교육관련 사업 등이 대폭 축소된 것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