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수신고 10조원 돌파 눈앞
충북농협 수신고 10조원 돌파 눈앞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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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의 총 수신고가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희대)에 따르면 중앙회 총 수신이 지난해 4조2661억원에서 4개월만에 9.2% 증가한 4조6261억원으로 늘어난데 힘입어 지역농협 상호금융 5조1189억원을 합쳐 충북농협 전체수신이 9조7450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충북농협의 신용카드 이용고객은 지난해 25만2563좌에서 1만3667좌 순증한 26만 6230좌로 충북도민의 3분의 1이 농협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발급 3개월만에 신규회원 3900명이 증가한 ‘충북기업사랑·농촌사랑 카드’가 카드회원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운동의 영향으로 도내 기업과 법인에 대한 대출의 증가가 594억원이 증가하는 등 총 대출규모도 4조665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021억원 증가했다.

농협생명·화재보험은 올 한해 신규공제료는 14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98억원 증가, 25.6%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농산물 판매실적도 지난해 동기 대비 9.2%(1697억원) 많은 1853억원을 판매했으며, 충북도의 농산물 생산 경향을 볼 때 복숭아, 포도, 수박, 사과 등 대부분 6월 이후에 농산물의 출하가 집중돼 있고, 농협의 산지유통 활성화로 연말에는 지난해(7280억원)보다 24% 많은 9000억원 이상 판매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관계자는 “충북농협의 기업사랑·농촌사랑운동이 범 도민운동으로 확산됨에 따라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역대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농협의 종합금융서비스를 기업에게 제공하고,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와 농촌마을에 환원하는 도·농 상생운동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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