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호국관광벨트화 사업 윤곽
천안 호국관광벨트화 사업 윤곽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0.12.0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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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400억 들여 횃불도보길·체험장 등 조성
내년 기본계획 완성… 2020년까지 추진키로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는 천안시 호국충절 관광벨트화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천안시는 9일 시청회의실에서 사업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용역을 맡은 (주)디이파트너스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이 아닌 호국충절과 관련된 네트워크를 연계한 7개 전략 사업을 제안했다.

호국 체험장 조성, 천빛사(천안을 빛낸 사람들) 공원 조성, 횃불 도보길 조성, 병천 순대거리 테마화, 김시민 장군 생가 복원, 홍대용 생가 복원 이색 탈거리 등이다.

또 이와 함께 연계사업으로 호국전망대, 유관순 생가 정비, 공공 미술 프로젝트, 이색 문화해설사 육성, 숲 학교 운영, 별거다 박물관 조성, 횃불 버스 운영, 공공 디자인사업, 횃불 마라톤 대회, 여행 상품 개발, 이야기 백서 발간 등 11가지를 제시했다.

특색사업으로는 아우내장터~유관순 사적지~조병옥 생가~홍대용 생가~김시민 장군 생가를 연결하는 12km 구간을 올레길처럼 조성하는 횃불 도보길 사업이 눈에 띈다. 천안삼거리공원내 만남의 광장에 조성 예정인 천빛사 공원은 각 분야에서 지역을 빛낸 인물들의 조형물을 설치, 새로운 명소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천안시는 내년 중 기본계획을 완성하고 재정확충방안을 마련해 2020년까지 3단계 사업으로 나눠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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