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는 없다" 이변 속출
"우승후보는 없다" 이변 속출
  • 배훈식 기자
  • 승인 2010.12.08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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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주관 고3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16강

축구 주성고 J.S, 음성고 스나이퍼에 덜미

농구 신흥고 팬텀·주성고 모순팀 승승장구

첫눈이 내린 8일 찬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도 제4회 고3 수험생을 위한 스포츠클럽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 선수들의 열기 속에 묻혀버렸다.

평생 간직될 고교시절의 마지막 승부를 위해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누비며 달리고 또 달렸다.

◇ 축구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펼쳐진 본선 16강 토너먼트에서 청주 대성고(대성고)가 증평정보고(진공청소기즈)를 3대 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청주 대성고(대성고)는 한 박자 빠른 패스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영동인터넷고(인고FC)도 청주고(악동-2)를 4대 1로 대파했다.

영동인터넷고(인고FC)는 숨겨뒀던 실력을 발휘하며 본선 토너먼트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진천고(할렐루야)와 청주고(악동-1)는 각각 오창고(팔결FC)와 황간고(AS황간)를 2대 0으로 물리쳤다.

기계공고(BMK와 아이들)는 충주고(충주고)와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조별예선에서 5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주성고(J.S)는 음성고(스나이퍼)와 3대 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2대 3으로 져 안타깝게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두 팀 모두 본선 무대에 오른 충북고(무심천·블레이즈)는 본선 첫 경기에서 신흥고(싸이클론)와 충북공고(충공FC)에 패했다.



◇ 농구

청주 신흥고 한암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본선에서 신흥고(팬텀)가 제천상고(BC제천)를 23대 8로 손쉽게 물리치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 주성고(모순팀)도 진천고(임마뉴엘)를 23대 6으로 대파하며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제천제일고(무아지경)는 음성고(스톰)를 27대 10으로 이겼고 충주고(충주고)는 옥천고(옥천고)를 9대 8로 꺾었다.

운호고(카리스마)와 봉명고(Illusion)는 상대팀의 기권으로 손쉽게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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