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수리교육 '경제효과 30억'
농기계 수리교육 '경제효과 30억'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0.12.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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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3464대 수리… 비용절감·소득지원 성과
태안군(군수 김세호)이 올해 운영한 2010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및 임대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올 3월부터 11월 17일까지 군내 159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경운기 1115대, 방제기 686대, 이앙기 150대, 예초기 903대 등 총 3464대를 방문 수리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같은 성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원의 예산으로 수리비용 7억원, 적기 영농추진 간접지원 8억원 등 총 15억원의 비용절감 및 소득지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2개조로 편성해 오지마을 중심으로 현지출장 수리교육 및 농기계 교통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자가 수리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기계순회수리교육과 함께 추진해온 농기계임대사업도 콩탈곡기를 비롯해 67종 245대의 작업기를 농가에 임대하면서 20억원의 농기계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소원면 영전리 장덕엽 이장(58)은 "우리 마을 주민 대부분은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날이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의날"이라며 "한창 바쁜 영농시기에 시골마을 곳곳까지 찾아와 고장난 기계를 수리하고 교육해 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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