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0분간 독서로 꿈을 키워요!"

천안 월봉초등학교(교장 김정숙)가 학생들의 하루 30분 책읽기를 생활화하는 독서 캠페인을 전개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독서습관 정착을 위해 '130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말 그대로 하루에 30분만이라도 책을 읽자는 뜻. 학교는 학부모들에게도 이 운동의 취지를 가정통신문을 통해 전달했으며, 학생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규칙적으로 독서를 하겠다는 서약서를 쓴 후 130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교생의 20%가 넘는 4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도 뜨겁다.

김정숙 교장은 "컴퓨터에 빠져 책을 소홀히 하는 어린이들에게 책의 유익함을 알려주고 바른 독서습관을 키워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