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이는 온정 손길 잇따라
추위 녹이는 온정 손길 잇따라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0.11.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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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김장 나눔·연탄 전달·집짓기 등
충주지역에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관·단체의 사랑 나눔의 미담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이류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정영, 부녀회장 하연자) 회원 30여명은 최근 직접 재배한 배추 500포기를 이용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실시하고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 50가구에 각각 김장 10과 쌀 1포씩(10kg) 모두 총 230만원 어치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했다.

또 충주시 지현동에 있는 신성성결교회(목사 이승호)도 관내 기초수급생활자 및 독거노인 등 15가구에 각각 쌀 10kg과 김치 10kg씩을 전달하고 위로했으며 충주시 풍동에 있는 호반택시(주) 홍성욱 영업부장은 10만원상당의 연탄 500여장을 구입해 달천동 관내 저소득층 2세대에 전달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희망봉사단(단장 이병우)은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이류면 영평리 기초생활수급자 A씨(52) 가족의 주택(50)을 마련해 주기 위해 지난 주 '사랑의 집짓기 제10호' 기공식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우리사회는 아직 어려운 이웃을 서로 생각해 주는 마음을 가진 시민들이 많아 더불어 살기 좋은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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