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업성취도 평가 취소 목청
도교육청 학업성취도 평가 취소 목청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0.11.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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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연대, 논의 기구 설치… 혁신적 변화 촉구 위한 소통 요구
충북 도내 22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충북교육연대'는 충북도교육청이 23일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도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교육연대는 22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 다수는 주입하고 강제하는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 학습의지를 만드는 즐겁고 재미있는 학교가 되는 것을 원한다"며 "도교육청은 교사와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새로운 충북교육'을 위한 논의 기구를 만들고 충북교육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소통의 장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는 담임교사가 학생의 학업성취도 도달도를 진단하고 지도하려고 실시되는 것"이라며 "담임교사가 도교육청에서 개발해 지원한 90개의 문항 중 20~25문항을 임의로 선택해 출제하기 때문에 학교 간, 학급 간 성적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충북도교육청이 23일 첫 시행하는 도단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1~2학년은 국어와 수학을, 3~6학년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모두 5과목의 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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