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반도체 회사로 만들 것"
"세계 최고 반도체 회사로 만들 것"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0.11.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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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하이닉스 청주 노조위원장 4선 당선
하이닉스반도체 청주 노조위원장에 김준수 현 위원장(51·사진)이 당선됐다.

지난 18, 19일 이틀 동안 진행된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김 위원장은 단독으로 출마해 신임투표 결과, 93%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돼 앞으로 3년 동안 노조를 이끌게 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이 4선으로 청주산업단지를 비롯 지역 대규모 사업장 노조에서는 최근들어 보기드물 정도로 장기간 노조위원장을 맡게 됐다.

김 위원장은 "삼성, 도시바 등 세계적인 반도체회사 가운데 현재 하이닉스에만 청주와 이천에 유일하게 노조가 존재한다"며 "하이닉스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로 키워내 노조 덕분에 회사가 잘된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고경영자(CE O)는 경영 활동에만 전념하고, 노조는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한 뒤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면 그뿐"이라며 "노사의 활동은 결국 별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사관계에 대해 "노조와 회사는 대결이 아닌 협력을 통해서만 상생할 수 있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관계"라며 "누구의 잘못이든 경제가 침체하면 모두가 피해를 보는 만큼 타협과 양보를 통해 공동 발전을 일궈내겠다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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