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팔아 태풍피해 농민 보듬기
헌책 팔아 태풍피해 농민 보듬기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0.11.21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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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총학생회 바자회로 성금 모금
쌀 200포대 구입 … 독거노인에 전달

단국대학교 총학생회와 사회봉사단이 헌책을 팔아 모든 돈으로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총학생회는 2학기 들어 헌책 기증운동을 전개하고 바자회를 열어 모두 70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았다.

총학생회는 이 돈으로 자매결연을 한 당진군의 태풍피해 농가로부터 쌀 200포대를 샀다.

이렇게 마련된 쌀은 지난 주말 40여명의 교직원과 재학생이 참여해 4곳의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독거노인 가구 13곳에 전달됐다.

특히 지역 저소득층에 식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천안 희망 나눔 푸드 마켓', 노점 상인을 대상으로 1000원짜리 점심을 제공하는 '기운차림 봉사단'등에도 전달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박승환 단국대 사회봉사단장은 "최근 경제난으로 우리 사회에 나눔의 문화가 움츠러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학생들이 봉사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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