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미 시장 진출
휴맥스, 미 시장 진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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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가전 기업인 휴맥스(대표 변대규·www.humaxdigital.com)가 유료 위성방송 서비스 사업자인 디렉TV(DIRECTV Inc)와 공동 브랜드로 미국TV시장에 진출한다.

휴맥스는 이달부터 디렉TV에서 서비스하는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렉TV수신 전용 튜너가 내장된 20인치 디지털TV(모델명:LD2060)를 미국 시장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디렉TV는 가입자 1400만명에 연간 매출규모 23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유료 위성방송 서비스 사업자다.

휴맥스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이 단순히 디지털TV를 공급하는 차원을 떠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휴맥스에 따르면 기존 디지털TV제조업체는 TV를 만들어 일반 유통시장에 공급하는 형태가 전부였다.

따라서 케이블이든 위성이든 특정 방송사업자의 유료방송을 수신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셋톱박스를 구입해야 했다.

이번처럼 특정방송 사업자와 협력해 전용 튜너를 내장한 LCD TV를 공급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라는 것.기술적으로도 특정 유료 방송서비스 사업자가 요구하는 기술적 사항을 셋톱박스를 통해 구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휴맥스는 덧붙였다.

휴맥스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미국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최대 방송사업자인 디렉TV서비스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마케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32인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며, 상반기내에 유럽 유수의 방송사업자의 튜너를 내장한 TV공급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D2060의 현지 소비자가는 699달러로 책정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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