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산림조합 직매장 대박
영동산림조합 직매장 대박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11.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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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저렴 소비자 호응… 개점 10개월만에 4억 매출
영동군 산림조합(조합장 박민용)이 올해 초 문을 열고 운영 중인 임산물 직매장이 고품질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조합은 지난 1월 조합 1~2층에 군내 임산물 판로확대와 홍보를 위해 330㎡ 규모의 대형 직매장을 개장했다. 판매할 임산물공을 엄격하게 선별하고 보관하는 500㎡ 크기의 냉동창고도 갖추고 있다.

1층은 호두·표고·곶감 등 임산물과 목공예품, 제기용품, 산림용 비료를 비롯해 임업인들이 거친 산중에서 작업할 때 필요한 안전화와 안전모 등을 팔고 있으며, 2층에서는 장롱과 소파 등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임작업에 필요한 안전장비는 도내 조합 가운데 유일하게 영동산림조합에서만 취급하고 있다.

이 직매장은 지금까지 10개월간 1층에서 1억4000여만원, 2층 가구점에서 2억여원 등 총 4억4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장 초라 일반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매출을 이어가는 것은 임산물은 물론 대부분 제품을 생산 공장에서 직접 가져다 판매해 가격이 일반 판매점보다 저렴하고 납품시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쳐 품질도 양호하기 때문이다.

특히 매장에는 전문지도원이 상주해 임자재와 비료 등의 사용요령 등을 안내하며 소비자의 구매를 돕고, 구매 이후에도 소비자의 상담을 받는 등 애프터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박민용 조합장은 "앞으로 임산물 가공제품을 직접 생산해 매장의 판매 품목을 다양화하고 임산물 부가가치도 높일 계획"이라며 "수익 창출보다 지역에서 생산한 임산물의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많은 임업인들이 조합에 가입해 직매장을 통해 생산물을 위탁 판매하는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산림조합 직매장에는 전문지도원이 상주해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현명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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