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무공해 토기 보관해야 제 맛
김장 무공해 토기 보관해야 제 맛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11.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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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안내토기 김장독 구매 발길 잇따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옥천군 안내면 안내토기(대표 최길동·68)에 김장독을 사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잇고 있다.

최씨는 지난 55년간 김장독, 떡시루, 단지 등 다양한 토기를 이곳에서 생산해 판매해왔다.

이곳에서 만드는 김장독은 주로 10~80ℓ짜리로 섭씨1500℃가 넘는 장작가마에서 구워져 김치의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는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씨는 "국내최초로 화학안료를 넣지 않고 만든 무공해 토기"라며 "음식물을 담아 보관하는 용도로는 으뜸이다"고 자신이 만든 장독을 자랑했다.

배추 30포기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40ℓ짜리 한 독의 값은 약 6만원이다.

이곳을 찾은 유지현씨(53·안내면 정방리)는 "일반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김치와 달리 김장독에 보관하는 김치는 숨을 쉬는 느낌이 든다"며 "독(용기)과 지열을 이용해 맛있게 익는 김치를 보면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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