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시간조절… 실전처럼 대비해야
컨디션·시간조절… 실전처럼 대비해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0.11.11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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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 수능 마무리 전략
EBS 방송교재와 연계·모의고사 참고

취약 단원 집중 공략 … 참고서로 정리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이제부터 컨디션 조절과 시간 조절이 관건인 만큼 마무리 학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마무리 학습전략만 제대로 활용해도 평소보다 10~20점을 올릴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남은 6일이 중요하다.

2011 수능은 전년도 수능과 비교하여 출제 영역이나 문항수 등은 동일하다. 다만, 익히 알고 있는 대로 문제 출제에서 EBS 수능 교재 연계 비율이 문항 수 기준으로 평균 70%이고, 연계 방법으로 지문 재구성, 그림, 도표 등의 자료 활용, 문항 변형,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등을 활용하기로 한 점이 특징인 점도 인지해야 한다.

◇ 실전 대비 훈련이 중요

지금부터는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각 영역별로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실전 대비 연습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실전 훈련을 통하여 시간 안배 및 영역별 문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이때는 실제 수능시험을 친다는 마음자세로 문제를 풀어 보면서 자신만의 시간 안배에 대한 노하우를 갖도록 한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하여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수능 시험은 낮 시간에 치러지므로 지나친 밤샘 공부는 지양한다. 각자 그동안 해왔던 학습 방법으로 수능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 EBS 방송·교재 적절히 활용

올해 수능 출제에서는 70%까지 EBS 방송 교재와 연계하므로 그동안 모의고사에서 나타난 연계 방식을 참고하여 대비한다. 이에 따라 최종 마무리는 EBS 교재나 강의를 통하여 하는 것이 적절하다.

언어 영역은 EBS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외국어 영역은 EBS 독해 지문을 통해 마무리 학습을 한다. 수리 및 탐구 영역도 EBS 파이널 교재 등을 참고하여 단원별로 실전 문제를 풀어보면서 마무리 정리를 한다.

◇ 취약 단원을 집중 공략하고, 틀린 문제 점검

지금까지 평가원 및 교육청 등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영역별로 취약한 단원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교과서나 참고서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그동안 본 모의평가 문제 중에서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정리한다.

◇ 영역별 난이도 높은 문항 대비

지난 9월 치른 평가원 주관의 모의수능은 올 수능시험의 경향과 난이도를 예상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올 수능은 대체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 예정이지만 정시에서 수능 성적이 가장 큰 변별력을 가질 수밖에 없으므로 영역별로 2-3개 문항 정도의 어려운 문항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 이에 따라, 출제 빈도가 높고 난이도가 있는 단원과 문제를 중심으로 마무리 정리 학습을 한다.

◇ 건강관리도 전략

지금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급한 마음에 수면 시간을 줄이게 되면 인체 리듬이 깨져 오히려 학습 능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등 정신 활동은 주기적인 생체리듬을 지니며 여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름 후에 치를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생활 리듬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수능시험 시간대에 두뇌 효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자정 무렵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 이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커피나 각성제 등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의 체력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류, 두부, 살코기. 생선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두뇌에 필요한 영양을 제공해주는 아침은 꼭 챙겨먹고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또한 긴장하는 수험생의 경우 흔한 증세로 신경성 두통이 나타난다. 신경성 두통을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양쪽 눈 사이를 누르거나 하늘이나 먼 곳을 바라보는 등의 휴식을 취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두통이 심할 때는 누워서 눈을 감고 쉰 뒤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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