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농기계 임대사업 호응
청양 농기계 임대사업 호응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0.11.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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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한 달… 농가 90곳 대여
청양군이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매부담을 줄이고 적기 영농을 추진하고자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은 청양군이 갈수록 심화하는 농촌일손부족 해소와 아울러 값비싼 농기계를 사야만 하는 지역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요즘 콩 수확기를 맞아 콩 선별기 및 정선기와 보리베토기, 땅속작물수확기, 농용굴착기, 관리기, 동력파종기, 파이프성형기 등의 농기계를 90여 농가가 임대하였으며 특히, 콩 탈곡기와 정선기 사용은 사전 예약 없이는 사용이 불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대여는 1농가 1대 기준으로 최장 3일까지 임대할 수 있으며, 1일 대여료는 농기계구매가격에 따라 최저 6000원(콩 탈곡기)에서 9만6000원(톱밥제조기)까지로 농업인들의 선택폭이 다양하다.

또한, 편리한 농기계 임대사업을 위해 인터넷홈페이지(http://5959cy.ambank.kr)를 개설 운영하고 전화(☎940-4744)로 신청받고 있어 언제든지 필요할 때 손쉽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업인들의 편의 도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콩 탈곡기를 대여한 비봉면 신원리 이옥례 씨(55)는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마침 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어 적기 탈곡 및 정선으로 비싼 값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달 8일 문을 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기계보관창고 975㎡에 콩 탈곡기, 콩전선기, 보리배토기 포함 농기계 55종 221대를 확보 비치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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