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 경제효과 '450조'
G20정상회의 경제효과 '450조'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11.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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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국제공조 성공땐 242만명 고용증가도 기대
오는 11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한국경제에 400조원 이상 기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를 통한 국제공조 성공은 국제공조가 실패한 경우와 비교해 우리나라에 450조원의 경제효과와 242만명의 고용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대공황과 달리 금융위기가 신속하게 회복된 것은 G20 국제공조의 성과로 평가된다.

따라서 G20 국제공조가 없었더라면 제2의 대공황이 발생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 및 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실업률도 5~10%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우리경제에 큰 충격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됐다.

결국 G20 정상회의 국제공조의 성공으로 2009~2010년 2년간의 우리 수출이 2369억 달러 증가하고, 이로 인해 실업자가 225만명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내방객 지출, 광고비 절감효과 등의 직접효과와 수출확대, 외자차입비 절감 등의 간접효과를 포함해 총 31조2747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중 우리 기업의 광고효과에 따른 수출확대 효과는 173억 달러며, 16만500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우리 수출기업들은 G20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2년에 걸쳐 229억 달러의 수출확대 효과를 기대하며,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G20 개최로 인한 기업 홍보효과 및 수출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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