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의혹 제천시보건소 감사
특혜의혹 제천시보건소 감사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0.11.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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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회계팀 등 상대 의료장비 구입과정 추궁
속보=충북도가 2일 충청타임즈에서 제기한 '제천보건소 의료장비 구입 특혜 의혹' (본보 1일자 15면 보도)에 대해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충북도 감사팀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제천보건소, 회계팀 등을 상대로 의료장비 구입 과정을 집중적으로 캐 물었다.

또 제천시보건소에 납품될 의료장비가 타 보건소에 비해 고가인 점을 비롯해 심의위원 구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다.

감사팀은 특히 장비업체와의 유착 관계, 심사기준 등도 감사할 예정이다.

앞서 제천시 감사팀도 지난 1일 제천시보건소를 상대로 자체 감사를 실시했다.

제천시 감사팀 한 관계자는 "현재 자료를 받아 검토중에 있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보건소는 지난 9월 노후된 엑스레이 장비를 교체하면서 타 지역보다 수천만원이나 더 주고 장비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유착 의혹을 사고 있다.

시 보건소는 또 제안서를 제출한 의료기기 업체들을 임의로 제외시키는 등 자체적으로 심의위원들을 구성, 업체를 선정해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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