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연탄나눔 '솔선'
공직자 연탄나눔 '솔선'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10.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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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나눔 행사' 개최
저소득층 528세대에 전달

어려운 이웃의 한겨울 추위를 녹여줄 사랑의 연탄이 동구 곳곳에 배달돼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지난달 30일 한현택 동구청장과 황인호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공무원·의원·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가 솔선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이웃사랑의 불씨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동·성남동 등 동구 전지역 16개동에서 일제히 열린 행사에서는 관내 저소득 연탄사용 가구 528세대에 총5만8800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한 공무원과 주민들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와줄 연탄 한장 한장을 정성껏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의 연탄 구입 비용은 동구청 공무원들이 정성을 모은 1270만원, 동구의회 의원과 주민·단체가 900여만원, 하나은행 원동지점 500만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보태 2650만원을 마련했다.

구는 연탄 나눔 행사가 복지시설 입소자와 달리 체계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쪽방 및 독거노인, 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저소득 이웃의 안전보호와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성금을 보내준 공무원과 주민들께 어려운 이웃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전 동구는 지난달 30일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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