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署, 30~40대男 수배
혼자서 살고 있는 70대 할머니 집에 괴한이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불을 지르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저녁 8시10분쯤 증평군 박모씨(71·여)의 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박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은 건물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2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경찰은 피해자 박씨로부터 "30~40대 남자가 성폭행을 하려다 집에 불을 지른 뒤 도망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괴한이 침입해 성폭행하려 했다는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범인의 뒤를 쫓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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