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소면의 도시가로망이 2016년까지 대대적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25일 음성군의회 제219회 임시회 군정 답변을 통해 "2011년부터 5년 동안 대소면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집중 투자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주여건 조성에 소홀해 인근 타·시군에서 출·퇴근하는 종업원이 많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손달섭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대소·삼성면은 기업체와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나 근로자 1만6082명 중 8288명이 외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시기반시설과 주택·체육문화시설 등의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협다.

특히 대소면은 도시계획도로 게획연장이 33.1km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10km를 개설하는 데 그쳐 정주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군수는 "우선 내년에 대소전통시장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지정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태생3리 군유지 1만4400㎡를 활용,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