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승진 누락자 인사적체 해소 필요"
"근속승진 누락자 인사적체 해소 필요"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0.10.2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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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종 음성군의원 객관적 인사제도 시행 주장
음성군이 5급과 6급으로의 근속승진 누락자에 대한 인사적체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음성군의회 손수종 의원은 25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업무나 대인관계에서 하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5급과 6급 근속승진 대상자들이 승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손 의원은 "7급에서 20여 년을 근무하고도 6급으로 승진하지 못하거나 6급에서 18년 이상을 근무하고도 5급으로 승진하지 못한 직원이 있다"며 "군청과 읍·면간에 순환보직인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능력이 있는데도 낮은 근무평점 때문에 업무에 대한 의욕 등에서 직원 간 차이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행정과나 기획감사실만 가면 특별한 실적 없이도 승진하는 과거의 잘못된 행태도 고쳐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승진대상자들이 자신의 업무실적 등을 작성해 군청 전자게시판에 올려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가 되도록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손 의원은 주장했다.

이필용 군수는 답변을 통해 "연공서열을 중시하되, 성과가 탁월한 직원을 발탁해 조직의 효율을 높여 나가겠다"며 "승진대상자 본인의 업무실적 등을 알릴 수 있는 기회제공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운용의 기준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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