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 음악회는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사물놀이패 '소리따라'의 식전행사와 직업교육 실적물 전시회를 겸해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연주에 이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씨의 쇼팽 Fantasie Impromptu 연주, 오케스트라와 이희아씨의 협연 무대로 진행됐다.
연주회를 관람한 한 학생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와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보면서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있다면 어떤 장애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선규 교육장은 "이번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콘서트를 통해 장애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의지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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